'10년만의 수상' KBS 연예대상 영예, 신동엽 "활약 못한 다른 후보들에가 감사" / 베스트 커플상

'10년만의 수상' KBS 연예대상 영예, 신동엽 "활약 못한 다른 후보들에가 감사"

신동엽은 "참 얄궂다. 얄궂은 게 아주 간혹, '올해는 내가 받아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했을 땐 못받았다. 오늘은 진짜 생각 안하고 프로그램상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하며 이어 "올해 활약하지 못한 나머지 후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2002년에 쟁반노래방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놓았던 그는 10년 후 '안녕하세요', '불후의명곡'으로 10년후 대상을 받았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했지만 이렇게 10년 후 상을 받아 감사하지만, "그럼 뭐야, 10년 또 기다려야하는거야?"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을 향한 시청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신동엽은 "그 나물에 그 밥 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1년간 고생한 많은 분들 큰 잔치 한마당 벌어진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상을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PD, 작가, 가족을 말한 적이 없는데, 사람이 변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오늘도 말하지 않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내년엔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KBS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 했다.

 

 

 

베스트 커플상

'갓파더' 김숙, 조나단

김숙은 “갓파더에서 찐 형제처럼 지냈다. 커플상 받게 돼서 기쁘다. 나단이 고생했는데 함께 엮어줘서 감사하다”고 했고, 조나단은 “감사하다. 기분이 되게 좋다. 누나가 촬영하면서 많이 배려해줬다”고 말했다.

 

'리슨업' 라이언전, 김승수

라이언전은 “큰 자리에서 상을 줘서 감사하다. 예능인은 아니지만 K-팝 쓰는 사람으로서 베스트 커플상 감사하다. K-팝에서 좋은 음악을 열심히 쓰는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2 나와서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홍보했다.

 

'세컨하우스' 주상욱, 조재윤

주상욱은 “10년 전에 신인상을 받았고 후에 연예 대상과 인연이 없었는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하는 재윤 형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와이프 차예련과 상을 받게 돼서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시상식이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연기대상은 한 번도 못 와보고 연예 대상에서 상을 받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길동전' 조세호, 주우재

조세호는 “주우재랑 하루에 한 번 통화할 정도로 친하다. 팀워크상도 감사하지만, 베스트 커플상 뜻깊다”고 했고, 주우재는 “남자 커플이 세팀이다. 희한한데, 조세호가 잘 받아줘서 이런 상을 받은 것 같다. ‘홍길동전’으로 베스트 팀워크상과 커플상을 받았는데 의미있는 상인 것 같다. 서로 악담이든 좋은 말이든 주고받는 사이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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