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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나도 상대에게 베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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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지지고, 나는 디지고

깜빡하고 커피를 내리지 못했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커피는 먹어야했기에 스벅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란데사이즈로 사이렌오더를 했다. 컵이 없었는지 벤티사이즈에 주셨다고 했다. 덕분에 더 따듯한 느낌이었다.
어제와 같은 사진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분명 다른 사진인 현미온미. 필수템이다. 배를 따듯하게 지지(?)면서, 커피도 마시면서 자청 클래스101수업을 듣는다. 1.5배속으로 듣는데,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혼자서 피식피식한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건대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늘 나 다음으로 상사님이 출근하시는데, 어제 업무 얘기를 하시며 자기랑 소통을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네' 했더니, '내가 무서워?' 라고 하셔서 '넵'라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가 무섭다고 하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 무서워해주지...!

그란데지만 벤티
같아보이지만 분명 어제와 다른 사진인 현미온미와 아침수업

 

네이쳐스웨이 비타구미

작년 피부땜에 고민하고 울고 불고 할때, 비타민D를 보충하라고 ㅇㅈ에게 선물받은 비타구미를 모니터 옆에 두고 먹는다. 진짜 너무 맛있다. 자제하여 먹자 싶지만, 자제하여 4-5개를 먹는 것 같다. 맛있는 것은 알아서 사람들이 모여 꺼내 드신다. 맛있는 것을 나눠먹는 건 즐거운 일이다. 다 먹기 전 미리 사야되겠다. 비타민D 먹고 싶은데, 알약은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영양 기능 정보
[비타민D]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골다공증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1일 섭취량 : 1구미(2,150mg)

비타구미 비타민D

 

부디 살아라!

어제 회식에서 ㅎㅇ씨는 퀴즈를 맞춰 스벅 상품권을 받았고, 그 소중한 상품권의 일부를 나에게 커피를 사주는데 썼다. 따듯한 사람...오늘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난 왜 싫어하는가'를 생각하면서, '나이가 10살 차이가 나고, 나이 차이가 나니 불편하고 어렵고...'등등 그 외에 이유를 200개 정도 댈수 있을만큼 싫지만, 싫은 이유 중 나이 차이가 가장 먼저였다. 사실 나이 차이가 나서 싫은게 아니라 싫어서 나이 차이가 나는 것도 싫은 것이다. 그런데 ㅎㅇ씨와 나는 10살 차이가 나는데 새삼 밥도 같이 먹어주고, 커피도 같이 먹고, 산책하고, 가끔 퇴근도 같이 하는 ㅎㅇ씨가 너무 감사했다. 같은 이유로 날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은가?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자. 공기다. 공기같은 거다. 숨쉬듯 자연스럽게 대하고, 미움은 없는 것이다. 메롱.

점심엔 아아 / 보호색 사마귀

식후 산책길을 걷다가 사마귀를 밟은 뻔 한 것을 내가 잽싸게 피했다. 갈색사마귀는 주로 나무줄기나 가지에 서식한다고 한다. 그들이 선호하는 색의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는데 아무래도 벽돌 색이 나무색이라 바닥에 와있는 것 같았다. 내가 밟을 뻔 했지만, 널 살렸다. 부디 살아라.

오전에는 사무실에 말벌이 들어와서 옆팀 상사님이 때려잡으시는 걸 보고,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누구 하나 다치기 않았으니 다행이다 생각했다. 오후에 우리 상사가 와서 왜 바닥에 말벌이 있냐고 하셨다. 아마 오전에 죽임을 당할뻔 한 벌이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 것 같았다. 나는 살려서 보내자고 했고, 벌을 내 담요에 태운 다음 창문 밖으로 보낼 생각이었는데, 모두가 뜯어말리는 바람에 실행하지 못하였다. 대신 옆 팀원분께서 종이컵을 두개로 안에 가둬서 창문 밖으로 보냈다. 힘이 없어보였지만 부디 살아라.

매일 같은 시간 점심먹으러 오는 새

 

결론

1. 내일은 커피를 내리자.
2.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나도 상대에게 베풀라'는 불교에 인간관계에 따라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3.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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