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드는 이유와 해결법

멍드는 이유

멍이란 피부 일부에 어떤 물건에 부딪히거나 물체가 다가와 쳤을 때 근육에 손상을 입게되어 피부안에 출혈이 응고되어 붉거나 푸르게 자국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멍은 언제 생기는 걸까?

• 연약한 피부일 때
• 비타민 K가 부족할 때
•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 특정 약물을 복용 했을 때
•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쳤을 때

탬버린 트라우마

술은 먹지 않았지만 즐거웠던 회식자리, 신나게 탬버린을 쳤을 뿐이었다. 갑자기 왼손이 팽팽해지고 아픔을 느껴 탬버린을 치던 자리를 손에서 허벅지로 넘겼더니 훨씬 수월하게 신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손이 붉은 것이 아닌가? 그렇다. 어제 느꼈던 손의 팽팽함은 멍의 전조증상 이었던 것이다.

아침 출근 전 멍

출근 이후 7시 30분 경

어제 퀴즈를 맞히고 기쁘게 스타벅스 카드를 선물 받았다. 아침 출근 전 보다는 더 붉어진 모습이다. 핑크와 푸른빛의 컬러 조화가 좋다.

출근 멍

오전 11시 14분경

멍이 더 짙어진 모습의 멍은 누가 볼까 무서웠다. 팀원들에게만 탬버린 멍의 존재를 알렸다. 누군가 내 멍의 존재를 물어본다면 '17대 1로 싸우다가 삐끗해서 넘어졌어요' 라고 둘러대야겠다. 왜냐하면 '회식에서 광란의 탬버린을 흔들다 멍이 들었어요.' 라기엔 창피하다. 얼마나 흔들어제꼈으면 멍이 드냐고 한소리를 들을까바 차라리 싸운 게 덜 창피하겠다.

오전 11시 14분 멍

오후 1시 13분경

더더 짙어진 모습이다. 이거 약이라도 발라야하는건가 하는 심각함에 빠져있었지만 '이거 신나게 놀았다는 훈장인가?'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했다. 두 번 신났다가는 어디 뭐하나 부러질지도 모른다.

오후 1시 13분경 멍

오후 3시 17분경

점점 아파보이는 컬러의 멍이다. 일 할땐 신경 쓰이지 않는데 괜히 화장실을 오거나 혼자 있으면 손을 보게 된다. 컬러는 점점 심각해져갔다.

오후 3시 17분경의 멍

글을 쓰는 현재 오후 8시 30분 경

지금은 어떨까? 하고 사진을 찍었더니 전체적으로 붉고 보랏빛을 띈다.

현재의 멍

멍은 출혈이 피부안에서 응고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멍이 들면 혈액에서 붉은 색을 띄는 헤모글로빈 성분 때문에 붉은 색으로 보이거나 피부색에 따라 검붉게 보이기도 한다. 이후에 시간이 지나며 헤모글로빈이 점점 파괴되고,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 빌리루빈은 물질로 인해 멍이 갈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멍이 노란색으로 변하면 점점 회복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나의 회복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멍든 피부 해결법

냉찜질 이후 온찜질

STEP 1. 냉찜질
멍이 들고 하루 안에 냉찜질을 하면 멍든 부위의 주변 혈관이 수축하며 모세혈관으로부터 피가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STEP 2. 온찜질
2~3일 뒤에는 10~15분 간격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손상 된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마사지
멍든 부위 주변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피하의 응고 된 피들이 분산되어 멍을 빨리 없애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 초기부터 마사지를 하면 통증만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멍이 든 이후 2-3일이 지난 이후 쯤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대표적으로 키위, 딸기, 케일 등이 섭취시 도움이 된다.

당부의 말 :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탬버린은 가볍게!

노래방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