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밑빠진 독에 믹스커피 붓기 밑빠진 독에 믹스커피 붓기 출근하자마자 정신차리려고 믹스커피를 타놓고 책을 펼쳤다. 커피를 마시려고 보니 바닥이 흥건한 것 아닌가? 놀라서 컵위에 올렸다. 하는수없이 종이컵을 겹쳐 커피를 마셨다. 한잔을 다 마시고 두잔째 믹스커피를 탔는데, 또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다. 바로 먹던 컵 두개를 포개어 먹었다. 밑빠진 독에 믹스커피를 부었다. 먹어도 먹어도 피곤한 내 모습같다까? 종이컵 안쓰려고 컵 가져다둔자의 낭비벽, 내일부턴 종이컵 아끼기! 뚠뚠한자의 퇴근길 분명 아침까지 잠기던 부츠가 퇴근하려이 잠기지 않는다. 살이 많이 찌기도 했고, 종일 앉아만 있은 다리가 부었나보다. 조만간 마사지를 받아보고 싶다. 잠기지 않는 부츠 지퍼를 열어둔채 집까지 왔다. 다행히 어차피 어둡고, 아무도 내 다리에 관심이 없었.. 더보기 눈떠보니 금요일 오후, 어쩌면 나 야근이 체질일지도...? 수요일 출근하고 야근 수요일 아침 다리를 건너는데 너무 미끄러워 바닥을 보니 얼음이 얼어있었다. 비가 내린 후 추워져 얼음이 얼었던 것 같다. 조심 조심 걸었지만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 혼자 연느님에 빙의해 스케이트를 탔다. 바쁜 주간이라 늦게까지 남아 일을 했다. 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었고, 택시 타고 가라고 하셔서 오랜만에 카카오택시를 부르는데 카드가 등록이 안되어있었다. 오케이 그럼 현장결제로 하자 싶었지만, 오늘도 지갑을 안가져간 나님이고요...? 애플워치에 티페리가 있기 때문에 지갑이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어쨋거나 집에는 가야하니 같은 방향에 사는 남자직원에서 빌붙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버스가 있는 것이 아닌가? 늦게까지 일한게 억울해 택시를 타고 싶었으나, 택시는 무섭기도 .. 더보기 야 to the 근 야 to the 근 오전 아니고 오후시간, 하루 끝! 더보기 족제비 실제로 본 사람? 바로 '나' 족제비 실제로 본 사람? 바로 '나' 퇴근 후 일상을 정리해 포스팅 하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인 것을 오늘은 바쁘고 시시한 월요일이었다. 하.지.만 오늘 점심 산책 때 족제비를 본 것은 결코 시시하지 않았다. 점심 산책은 '산책' 자체도 즐거움이지만, 냇가 늘 그 자리에 있는 대백로와 쇠백로를 보는 재미가 있다. 먹이를 잡아먹거나 털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 힐링의 의미를 깨닫는다. 직원이 못보던 아주 예쁘고 작은 새가 있다고 해 뒤따라가 가까이 가보았더니 직원이 '어? 여기 고양이 있어요!'라고 했다. '그 예쁜 새가 곧 잡아먹히겠구나, 고양이를 쫒아야겠다.' 싶었다. 근데 왠걸? 얼굴이 진짜 귀여운 작은 족제비가 나온 것이 아닌가? 그렇다. 그 갈색 꼬리를 가진 고양이는 고양이가 아닌 족제비인 것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