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34
30일만에 적어보는 별거없는 나의 소소한 사진들과 짧은 글.
어쨋거나 저쨋거나 시시콜콜한 내 하루 화이팅.
1. Pink venom
일하다 내려다 본 나의 책상은 온통 핑크다.
누가보면 핑크 덕후 인줄 알겠다.
사실 핑크 좋아하지 않는다.
(루피 얼굴에 나랑 똑같은 자리에 점 찍어 줌. 내 영혼의 동반자 느낌.)
진짜임.
2. 아침 루틴
회사 출근 전 카페로 출근하는 나의 아침 루틴.
내 욕망이 막 자극적인 과자가 땡기는 날이 종종 있다. 그래서 이 날은 편의점에서 제일 짜고 매울거 같은 과자를 pick했는데 잼민이 입맛인 내 입에도 맵지도 짜지도 않아서 내 욕망을 채우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맵지도 않으면서 패키지 디자인 쎄보이게 하지 마시라고요.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카페 너무 사랑함🤍
스타벅스에서 마실땐 Tall보다 Short ❤️
3. 가을 소나기
비가 온다는 것은 아침 예보를 보고 알았지만, 운동화에 물이 찰랑찰랑 찰 정도 일줄은 몰랐지.
퇴근길 어둑어둑하더니 건물을 벗어나자마자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우산이 있었던 덕분에 머리카락만은 젖지 않을 수 있었다. (무슨 소용이겠냐마는...)
퇴근길에 젖어 망정이지 출근길이었으면....아찔 그 자체.
4. 추억 소환
옛날 사진 뒤적거리다 예나 지금이나 난 파랑 러버 겨울쿨톤녀 💙
취향 소나무 외길 인생, 저 거울 어디 갔지.
찢어질 때까지 들고 다녔던 지갑과 사랑했던 위글위글 핸드폰 케이스 그립다.
글씨 배우러 다니면서 책 보고 쓴 글인데, 무슨 책을 보고 썼을까.
5. 체육관
추석 지나고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고 나니, 종종 나와 파트너를 하는 중3 여학생이 슬금슬금 오더니 슥- 주고 도망갔다.
낯가리고 쭈뼛대던게 엊그제 같은데 먼저 다가와서 이런 간식도 주다니.
너무 귀엽자나!!!
복싱 6개월차, 이제 조금씩 칭찬받는 스타일.jpg
6. Howlin
화가나거나 환기가 필요할때면 '단 음식 + 소비를 해야한다'는 자기합리화로서 가장 적합한 편의점을 찾는 편이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더 화가 났다는 불편한 진실.
이처럼 화가 동반 된 선택은 옳지 못할 때가 많다.
순간에 선택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시스템에서 나 꺼내줄 사람.
은 나. 답을 찾는 중.
노래는 딘의 Howlin' 404
7. 🩵
사랑하는 두 가지를 등산 백팩에 달아주었다.
복싱 글러브, 국립공원공단 캐릭터인 한복입은 반달이.
보기만해도 좋은 긍정인들!
대한민국 금메달 축하합니다.
결론
- 우리 존재 화이팅!
-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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