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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따듯한 꿀홍삼과 멧돼지 출몰(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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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홍삼

인후염에 대해 찾아보다가 목에는 꿀이 좋다기에 출근해서 마시려고 따듯한 꿀홍삼을 샀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온도가 좋다하여 미지근하게 살짝 식혀 마셨다. 달달하니 매일 먹고 싶은 맛이다. 꿀홍삼 가격은 1,400원.

점심 간식은 자두알맹이를 사보았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먹고 싶은 돼지의 본능대로 편의점에 이끌려 들어갔는데 처음보는 젤리 발견, 자두 사탕 맛이려나 하고 샀다. 자두알맹이 가격은 1,200원. 맛은 있었다. 겉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운 맛, 달달한 자두향이 나 맛있고, 식감과 달달함에 잠시 입이 즐거웠다. 하지만 양이 너무 작고 비싼 듯한 느낌이 든다. 다음에 다른 맛 사 먹어볼 의향이 있다.

꿀홍삼, 자두알맹이

 

[건강정보] 인후염에 좋은 음식 '4가지'

인후염이란? 흔히 말하는 감기, 목감기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이다.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과 목마름 가벼운 기침,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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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출몰(나 아님)

퇴근하는데 안전안내문자가 왔다. 용인 대지산에 출몰했던 멧돼지가 용인시 전역에 출몰 할 수 있으니 외출시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멧돼지가 도시까지 내려왔어?' 하고 피식 했다가 얼마나 먹을 것이 없었으면 도시까지 내려와 방황하고 있을까, 얼마나 무서울까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용인 사는 지인에 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보냈는데, 지인의 엄마가 멧돼지를 구경하러 가시겠다고 해서 겨우 말렸다고 한다. 하긴, 이 도시에서 멧돼지를 볼일이 없으니 궁금한 어머니의 마음과 위험할꺼라는 걸 감지한 딸의 마음 모두 재밌다. 유쾌한 사람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 그나저나 멧돼지는 인명피해없이 안전하게 산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내일 기사에 멧돼지를 안전하게 포획되어 산으로 돌려보냈다는 기사를 보고 싶다. 더불어 포획 중 지인의 어머니가 멧돼지를 구경할 기회도 있다면 좋겠다.

멧돼지 출몰

 

원효대사 해골물

아침에 운동하고, 두유랑 약이랑 먹으려고 챙겨놓고 다 먹고 나가 '역시 약을 먹으니까 어제보다 콧물이 덜 나온다.' 했다. 퇴근해서 돌아왔는데 그 자리에 아침약이 그래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난 두유만 먹고, 약까지 다 먹었다고 착각한 것이다. 아침 약을 먹어서, 아침엔 감기 증상이 괜찮나보다 했다.  '나님, 원효대사 해골물이세요?'

원효대사 해골물의 효과는 반나절 정도 간다. 그러나 점심 이후 약을 먹고 오후 일하는 내내 코에서 어찌나 소리가 나던지, 코가 막혀서 숨이 안쉬어지니 소리가 났던 것이다. 약이 안드나 싶었는데, 그냥 약을 안먹어서 안들었던 것이다. 점심약은 왜 안드는거지? 정신차리자. 저녁엔 약 먹자!

 

결론

1. 원효대사 해골물도 반나절이면 끝이다.

2.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3.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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