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이비인후과

또 병원, '지금 그럴 형편이에요?' 또 병원, '지금 그럴 형편이에요?' 출근과 동시에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기침을 했다. 너무 기침을 해서 머리도 아프고, 두통약도 들지 않았다. 보통 병원은 한번 가면 감기는 바로 낫는 편인데, 이번 감기 진짜 지독하다. 진짜 병원안가려다가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로 갔다. 이번 이비인후과는 목촬영을 했다. 목촬영을 하는데 어찌나 헛구역질이 나는지 '저 못하겠어요!' 했더니, '다 해놓고 뭘 못한데요.' 그러신다. 의사쌤, 간호사쌤, 나 셋이 다같이 키득거리고,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목에 염증이 있는데, 자꾸 기침을 하면 염증이 자기가 잘하는 줄 알고 계속 붙어있을 것이니 의식적으로 기침을 참으라. 사탕이나 껌이나 물을 들고 다니라 하셨다. 그리고 부작용이 있는 약이 있는지, 먹으면 속이 쓰린 약이 있는지 .. 더보기
가랑비에 옷 젖는다.(병원비&약값) 가랑비에 옷 젖는다. 이번주에 먹던 약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코가 막히고 목이 막히는 기분이다. 가끔 가던 집 앞 병원을 가기로 해 아홉시 반쯤 갔는데, 환절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20분 쯤 기다려 진료를 받았는데, 코랑 목이 막혀 꽤 오랫동안 빼내(?)야했다.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코에서 기계를 빼는데 내 의도와 상관없이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졌다. like a 세상 서러운 민국. 그 이비인후과는 코랑 목을 보고 꼭 등을 돌려 청진기를 가져다 소리를 들으시는데, 코에서 기계를 빼면 갑자기 간호사 두분이 오셔서 의자를 휙! 돌린 다음 옷을 휙! 올린다. 처음 그 병원에 갔을 땐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뒤로 돌고, 뒤에서 옷 걷는 것만 도와주시면 되는데 마치 영상을 3배속쯤 돌린 속도로.. 더보기
코찔찔이는 오늘도 코찔찔이 / 컬러스타킹 살까 말까 코찔찔이는 오늘도 코찔찔이 수요일은 다섯시 퇴근인데, 콧물이 안났다면 두시간 더 일했을 것이다. 정말이다. 그러나 콧물이 나고, 기침이 잦았으며 스스로 느끼기에 목소리도 변해버렸다.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채는 소리다. 종일 코는 또 왜 그렇게 시린거야. 그래서 코찔찔이는 퇴근 후 바로 이비인후과로 향했다.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전보다 어때요? 몸살 기운은 없나요? 열은?', '네. 없습니닷 선생님!', 그 후 목을 보시더니 '음, 아직 인후염이 있군.' 하시고는 콧물을 빼(?)주시고, 약을 칙칙하는데 어찌나 눈이 시리던지 눈물이 흘려야만다. 그리고는 증상이 전보다 호전되지 않았고, 목소리도 변했으니 코로나 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내 목소리가 변했다는 걸 눈치 챈 사람은 의사 선생님과 나, 우리 크로쓰!.. 더보기
코로나 창궐이래 걸린 첫 감기 코로나 창궐이래 걸린 첫 감기 코로나 창궐이래 내가 걸린 첫 감기이다. 너무 오랜만에 걸린 감기라서 좀 낯설다. 늘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기 때문에 감기바이러스조차 나에게 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비염과 같이 온것 같다. 리트리버 같은 재채기도 한다. 점심시간에 이비인후과에 가 짧은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았다. 목이 약간 부었다고 했다. 햇빛이 따가워 땅만보며 급하게 회사로 복귀하며 찍은 사진인데, 햇빛만큼이나 핑크 양말의 채도 또한 눈이 따가울 정도로군. 퇴근하며 내가 뭘 검색하다 '챌린져스'를 깔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운동을 하고, 매일 운동하는 것을 여러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건강 습관 앱이다. 아마 예치금을 걸고, 챌린지를 성공하면 환급을 받고 실패를 하면 차감이 되는 시스템 같다. 예치금을 ..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