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락피쉬 첼시 레인부츠 블랙 추천
올 여름, 가을 즈음 비가 많이 와서 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 되었던 적이 있다. 그 이후 '비가 오는 날은 운동화를 신지 말고, 레인부츠를 신자!'고 생각했지만 긴 레인부츠는 비가 그쳤을 때 신고 다닐 자신이 없었고, 무엇보다 무게가 무거울 것 같았다. 마침 락피쉬에서 첼시부츠 스타일의 레인부츠가 있어 구매했다. 가격은 44,900원, 배송료 3,000원 총 47,900원이었다. 입사 후 얼마되지 않아 구매하고 처음 신어본다. 그 이후로 비가 얼마 오지도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비가 왔냐고? 아니요.
그냥 신어봤다. 요새 발도 시렵고 이건 어떤가 해서 신었더니, 이게 왠걸? 발이 시렵지 않았다. 소재 때문일까? 사이즈는 4(235)이다. 뒷굽이 2.5cm 정도 되는 것 같다. 바닥에 메모리폼 보호대가 있어 푹신하고 착용감이 편안하고, 신발 뒤쪽에 손잡이가 있어 신발을 신고 벗기가 좋다. 컬러도 무난하고 얼핏보면 첼시부츠이기에 여름엔 좀 더워보일 것 같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신기에 좋을 듯 하다. 뒷모습도 늘씬하니 예쁘다. 첼시부츠의 어퍼부분을 재현했고, 그 사이드에 락피쉬 로고가 있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방수의 기능이 있어 물에 젖지 않고, 고어밴드가 있어 편하고 트랜디 하다.
락피쉬 첼시 레인부츠 단점
발목쯤이 긴 양말을 신어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소재가 부드러운 가죽이 아니다보니 긴 양말을 신지 않으면 까끌거릴 것 같다. 그런데 긴 양말을 신으니 양말이 좀 뜯기는지 초록색 솜털 같은데 붙어있다. 검은색 양말을 신었다면 눈치채는데 오래걸렸을 것 같다. 예쁨과 편안함을 얻고, 양말을 잃을 수도 있다. 근처 매장이 있다면 신어보고 구매하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락피쉬 첼시부츠 추천하고 싶다.
결론
- 푹신한 바닥과 아웃솔 덕에 착화감이 좋다.
- 비에 젖지 않는다.
- 첼시부츠 디자인이라 멋쟁이 느낌이 난다.
- 비가 그쳐도 부끄럽지 않다.
- 가볍다.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신어도 예쁠 듯 하다.
- 양말은 좀 뜯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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