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메종마르지엘라 '레이지선데이모닝' 리뷰/가격
지난 연말에 받은 상품권으로 메종마르지엘라의 '레이지선데이모닝'을 SSG에서 샀습니다.
SSG Pay 사용법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향수를 사기 위해 상품권을 등록했었어요. ssg에서 100ml의 가격은 124,450원에 구매했습니다.
여러 향수 리뷰를 보며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향수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패키지도 예뻤고, 이름도 맘에 들었고, 브랜드도 맘에 들어서 구매한 이유가 큽니다. 이래서 기획과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소비자를 설득시키려면요.
시향 안해보고 주문한 용감한 나.
메종마르지엘라 레이지 선데이 모닝
메종마르지엘라는 로고의 개념을 거부하는 브랜드에요. 숫자로 브랜드의 특정 라인을 표기합니다. 향수라인은 3번이에요.
이름부터 마음에 듭니다. 일요일 느즈막히 아침에 일어나 아직 이불 속에서 따듯한 햇빛을 맞고 있는 그럼 느낌일 것 같았어요. 패키지에서 부터 레이지선데이모닝의 느낌을 팍팍 내줍니다.
레플리카(Replica) 패션과 같은 순면의 라벨이 붙어있어요. 라벨에는 향기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출저가 적혀있지요. 2003년 이탈리아 피렌체 입니다.
향기 피라미드
TOP | 릴리오브더밸리(플로럴계열) |
MIDDLE | 아이리스 |
BASE | 화이트머스크, 사향씨 |
개인적으로는 시트러스한 향을 좋아하지만, 리뷰들을 보았을 때 세제향이 많아 난다고 해 세제향을 기대했는데 향기의 노트 그대로 꽃향기가 많이납니다.
꽃향기가 많이 나서 저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 손이 안갈 줄 알았는데 과하지 않은 향기라서 휘뚜루마뚜루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향수를 받은 날은 샤워 후 뿌리고 잤는데 다음 날 아침에 나는 은은한 향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레이지선데이모닝은 오드 퍼퓸이라서 지속력을 짧아요. 하지만 공병에 소분하여 휴대하면 됩니다.
메종마르지엘라 향수들은 캡이 없습니다. 그래도 소분은 가능해요. 다른 향수와 달리 공병에 열번정도를 눌러주어야하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네요. 손 잠시 아프면 괜찮습니다.
약제용 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서 캡이 없다고 해요. 아차피 100ml를 휴대할 일도 없고 예쁘니 용서해줍시다.(?)
총평
향기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 계절을 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남녀노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단, '난 너무 꽃향기가 싫다.'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 일수도 있겠네요.
손목이나 목덜미, 자기전 이불에 뿌려주면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시향해보시고, 베이스노트까지 향기를 맡아보고 구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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