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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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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3

장을 회사로 보는 여자사람

마켓컬리에서는 가끔 무료배송 쿠폰을 주는데 5만원 이상 써야 주는 쿠폰은 지나치고, 2만원 이상 썼을 때 주는 무료배송 쿠폰은 쓰는 편이다. 어제가 바로 그 날 이었다.

 

자기 전 12시 전에 쿠폰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주문했다.

 

출근하려는데도 배송이 오지 않았길래 '설마' 했다. 그 '설마'는 '회사'였다.

 

몇일 전에 매일 점심에 먹는 계란 반숙과 바나나를 회사로 주문한 적이 있다. 그 이후 주소를 그대로 둔 채로 주문한 것이다.

회사 앞 박스만이 덩그러니 나를 맞이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포개진 두개의 박스는 황당하고 볼만했다.

사무실에서 본 마켓컬리 박스는 정말 절경이네요.
정말 장관이고요. 정말 신이주신 선물이네요.

사실 꼭 급하게 사야하는 것도 아니었으면서 무료배송 쿠폰에 눈이 멀어 부랴부랴 주문한 일에 대한 벌이었으리라.

 

내용물로는 된장찌개 양념과 두부와 손질된 야채, 소불고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컬리플라워 볶음밥이다.

 

퇴근 후 가져가려고 회사 냉장고를 비집고 자리를 만들어 넣어두었다.

모두 황당했을 것이다. 냉장고를 열었더니 된장이 있고, 손질 된 야채가 있었으니 말이다.

 

더 황당한 것이 있다. 이것들을 고스란히 냉장고에 두고 퇴근을 한 '내 자신'이다.

 

 

 

 

 

 

 

마음 다스리기

퇴근하며 이 심란한 마음을 법문으로 다스리려 노력해보았다. 요즘 법문 속 말씀이 최고의 스승이다.

 

무엇을 공부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좋은 일이 있으려고 마음이 산란한 것일테지. 수련이 필요하다. 하아아안참 필요하다.

 

늘 고민은 여황제같은 나은씨와 상의하고, 조언을 구한다. 요몇일도 그랬다.

 

오랜 동료인 여황제같은 나은씨에게 여러모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꽃피면 슈퍼타이 조지러 갑시다!

 

바나나가 천원!

퇴근 길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바나나가 천원!'하는 소리에 이끌려 야채가게에 들어갔다.

 

입구에 밤고구마(5,000원)와 바나나 2개*2(2,000원)사고, 남은 현금 3,000원으로 야채가게 앞에서 스피또1000을 3장 샀다. 집에와서 긁어보니 3장 중 한장이 천원에 당첨되었다.

어제 긁어 당첨 된 복권까지하면 총 4장을 교환하여야한다. 이 4장은 복권으로 교환할 것이고, 교환 후 큰 돈이 당첨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난 그렇게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다.

나은씨와 통화를 하고,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니 씻을 시간이고 잠들어야한다. 내 하루를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것일까.

 

 

Money saves the world


결론

1.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2. 은퇴시기 조정 必

3.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4. 큰 돈은 기쁘게, 감사히!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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