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일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2

728x90
반응형

선물

뽀로로 꿀약과와 처음보는 wiag 컵와인, 컵과 손잡이가 분리되는 매직, 귀여운 선물을 받았다.

 

평소 와인을 한병 사먹기엔 부담스러운데 이 와인은 용량의 부담도 없고, 마시기 좋을 것 같다.

핫한 와인이라던데 어쩐지 힙스터가 된 기분이다.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은 너무 많으며 앞으로 접할 것도 많은 무궁무진하다.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NO STANDING AREA

멀찌감치

 

병원 1차전 - 안과

연차를 내야 움직이고 병원에 간다. 이 날도 겨우겨우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안과에 가는 날이라 양심상 선글라스를 썼다.

 

요즘 좀 침침해져 시력이 떨어졌거나 백내장이 심해졌으려나 했지만 우려하던 일은 전혀 없었다. 양쪽의 시력은 1.0을 유지하고 있었고, 눈에 딱히 이상은 없었다.

 

눈에 있는 점을 지우고 싶었으나 의사선생님의 심드렁한 진료에 인공눈물이나 처방을 받고 나왔다.

 

잠시 휴식 - 카페

심드렁한 의사선생님의 진료에 나도 심드렁해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집 앞 카페에 갔다.

 

햇빛이 잔뜩 들어오는 카페에서 오랜만에 사장님과 인사도 하고 플랫화이트를 마셨다. 꼬숩고 맛있는 것이다.

 

즐겁게 잠시 떠들고보니 기분이 좋아져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병원 2차전 - 한의원

요즘 다시 피부의 가려움이 올라와 밤마다 알러지약을 먹고 잔다. 소개받은 한의원에가 간단히 피부와 식습관 등을 확인하고 침, 비강추나, 한약을 한재 지었다.

 

왜 내가 잘 놀라고, 겁이 많고, 비염, 피부알러지, 두통 등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피부는 쓸개가 기능을 잘 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고, 그 때문에 순환에 문제가 생긴듯 했다. 쓸개가 좋지 못하니 늘 피로한 것이라고 했다.

 

나의 이 피로함은 Default 인줄 알았거늘.

침 맞는 것은 별거 아니었다. 하지만 생전 처음 들어보는 비강추나는 설명만 들어도 무서웠다. 손짓으로 얼굴에 하는 거냐 물었더니, "왜? 겁이나서?"라고 하셨다. 이 후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 내가 겁이 많다는 선생님의 진찰은 정확하다.

 

비강추나는 눈이 맑아지고, 코가 뚫리고, 두통이 있다면 바로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셨다. 일주일에 한번 치료하는 것을 권하셨다.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치료 후 신세계를 경험했다. 4군데의 미세한 뼈를 맞추는(?) 치료였는데 즉각적으로 눈이 밝아졌고, 이비인후과에서 코를 뚫었을 때보다 더 굉장한, 경험해보지 못한 시원함을 느꼈다. 그 날은 좋았지만 자고 일어나니 코는 다시 막혀있었다.

식욕억제제도 같이 처방을 받아볼까 해서 여쭤봤지만 '일단 피자를 먹지 말라'는 처방을 받았다. 선생님의 우문현답에 머쓱하게 '넵'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눈부신 금요일에 별일 없이 길에 서있는 기분이 좋았다. 남들이 일하는 날 혼자서 논다는 것은 어쩐지 설레는 일이다.

 

뉴진스의 어텐션을 들으며 한참을 기분좋게 걸었다.

뉴진스의 어텐션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잊을 수 없다. 언제들어도 신선하고 청량한 여름이 떠오른다. 커버에서 느껴지는 키치한 멋스러움은 덤이다.

홈플러스 매장을 리뉴얼했는데 토이 코너가 어찌나 큰지 그 길을 지나오는데 구경하느라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귀여워서 하나씩 데려오고 싶었을 정도이다.

귀여운 쿠로미 코너도 꽤 컸다.

 

결론

  1.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2.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3. 오늘 로또 1등은 바로 나!
  4. 피자(밀가루) 그만 먹기

 

 

시시콜콜 어쩌구 #11

시시콜콜 어쩌구 #11 '주역으로 배우는 운명학'을 읽고 있다. 산풍고란 배신을 당하는 뜻이거나 미끄러진다는 뜻이란다. 이처럼 나쁜 일에 빠졌을 때 '잘못된 일을 바로 잡기만 하면 더 좋은 결과

no-design.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