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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튀기 싫지만 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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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지만 서리가 언 빙판(?)



튀기 싫은 사람의 그렇지 못한 양말

작년에 사둔 양말을 발견했다. 작년은 피부 때문에 늘 츄리닝만 입었고, 컬러양말을 신을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묶혀둔 양말을 드디어 신게되었다. 튀기 싫어 어두운 옷을 고집하면서, 자꾸 살살 튀는 컬러의 양말을 신게 된다. 어쩌면 나 관종일지도...? 관종은 컬러 양말을 신을 때 기분이 좋다. 꽤 쌀쌀한 아침이었다. 회사로 건너는 다리에서 카톡을 하느라 바닥을 봤는데, 서리가 얼어있었다. 혼자보기 아까워 영상을 찍어보았다. 미끄러지는 느낌이 거의 김연아 였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냥 걷는 여자고요...?

아침, 할아버지 베개, 그림자와 코발트블루


재주는 내가 넘고, 돈도 내가 번다.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찌는 가을, 오늘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파랗고 예쁘다. 큰 일교차로 아침엔 춥지만 점심엔 공원을 걷기 딱 좋은 날이다. 비타민D를 피부 받아내기 딱 좋은 날이랄까? 나처럼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귀여운 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즐거운 점심 산책! 공원을 걷고, 복귀하면서 잠을 깨기 위해 연유라떼를 마신다. 당분간은 커피를 마시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너무 졸려서 마셔버렸다.
미싱을 배우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미싱이랑 재료를 한번에 사고 싶지만, '침착하자 나 자신!'을 외치고, 위치로 찾아보니 마침 동네에 미싱공방이 있었다. 금요일은 휴무이다. 쉬는 날이니 가서 상담을 받아보아야겠다. 만들어야할 아이템이 있다!
그러고보면 나 참 재주가 많아?

잠시 벤치에 앉기
화랑공원 걷기 / 연유라떼



결론

1. 오늘 자청수업을 다 들었고, 자청을 만나고 싶다.
2. 내일부턴 책을 읽으며 뇌를 깨울 것이다.
3. 스케줄 다시 짜서, 일을 정리해보자!
4.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5.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매일 스펀지밥, 뚱이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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