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페퍼민트 티, 타이푸!
Typhoo는 의사를 뜻하는 중국어에서 따온 말로, '의사가 추천하는 차'라는 슬로건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일반 카페에서 판매되지 않고, 포장되어 판매되는 최초의 티 브랜드라고 한다. 원래는 타이푸의 홍차가 유명한 것 같은데, 타이푸 스페셜리티 제품군으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얼그레이, 퓨어그린티, 페어민트, 카모마일이 있다. 난 어제 우연히 홈플러스를 지나다 페퍼민트와 카모마일을 샀다. 귀여운 티를 발견해 샀을 뿐인데 히스토리를 찾아보니 재밌다.
가격은 영국에서 1.5파운드(한화로 2,438.28 원), 홈플러스에서 2,990원에 판매 중이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듯 하다.
티아히아
오늘부터 영국영어를 배우고 있다. '티아히아' 라고 읽는게 맞는 것인가? 티아히아를 잡아 뜯으니 안쪽에 포장이 되어 있었고, 그것을 뜯으니 티백이 보였다. 코를 대고 킁킁대니, '음~민트 스멜~'
종이티백에 양은 너무 작지도 많지도 않았다. 설명서에는 3-5분 우리라고 했지만, 쭉 우려도 텁텁하거나 진하지 않았서 맘에 들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기침을 해대고, 콧물도 나오는 것이 의사가 추천해줄 것 같은 타이푸를 따듯하게 마셨다. 한잔 더 마셔야겠다.
주의 : 종이 티백이라서 미세플라스틱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 했지만, 검색해보니 종이 티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 되었다고 한다. 나는 오래 우려 먹었지만, 다들 너무 오래 우리지 마시길.
간식타임
티만 먹으면 좀 허전하지 않은가? '티가 사이드디쉬 느낌이라면, 뻥튀기 넌 메인디쉬이야.' 대사 한번 날려주고, 북북 뜯어 아작아작 바삭바삭 뻥튀기 가루를 휘날리며, 하나를 순삭했다. 티와 먹으니 삼삼하니 어울리는 맛이었다. 바삭하니 사이즈가 작아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듯 하다. 구매처는 이마트몰, 가격은 담백한맛 1,900원/자색고구마맛 1,900원이었다.
오늘의 건강한 느낌(?)의 간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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