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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

에스프레소 먹는 사람의 아동미술 하는 날 에스프레소 먹는 사람 어제 오전에 병원, 미용실, 마트를 다녀오자고 생각하고는 2시까지 잠자고 나온 사람, 바로 나. 잠 깨려고 오랜만에 집 앞 까페에 가서 차가운 도시 여자처럼 에스프레소 한잔 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예쁜 거울이랑 화병이 있어 찍어보았다. 사장님이랑 두런두런 회사 욕 좀 하다가 미용실로 떠나 C컬펌을 완성하였다. 산미가 강한 에스프레소는 정말 너무 맛있다. 저...탈모인가요?(feat. C컬펌) 저...탈모인가요? 이번주 야근했다고 하루 휴가를 주셨다. 꿀같은 금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카페에가서 에스프레스 한잔 하고, 서비스로 주신 숙성된 원두의 에스프레소를 또 한잔했다. 집에 있 no-design.tistory.com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7세 토요일은 아동미술 하는 날이다. 아.. 더보기
토요일은 아동미술 & 내돈내산 용각산쿨 과립(복숭아향) 토요일은 아동미술 내 욕심이겠지만, 아이들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싶어 오늘은 쉽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을 준비해갔다. 오늘도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보다 더 집중해 뭔가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이들은 말이 많다. 마치 나에게 할말을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오는 것처럼 말이다. 늘 넌센스퀴즈나 의문을 던진다. 오늘도 '만약에'다. 만약에 코가 없다면? 만약에 한글이 없다면? 그래서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만약에 미술수업에서 클레이가 없다면?' 그랬더니 둘다 동시에 '안돼에에에에에ㅔ에에에에ㅔ'하고 경악했다. 클레이가 정말 너무 좋은가보다. 작은아이가 오늘 도착하자마자 '선생님, 다음주는 철사랑 클레이해요.' 한다. 클레이는 다담주쯤 해야겠다. 그림을 좀 더 가르쳐주고 싶은데 다 내 .. 더보기
가랑비에 옷 젖는다.(병원비&약값) 가랑비에 옷 젖는다. 이번주에 먹던 약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코가 막히고 목이 막히는 기분이다. 가끔 가던 집 앞 병원을 가기로 해 아홉시 반쯤 갔는데, 환절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20분 쯤 기다려 진료를 받았는데, 코랑 목이 막혀 꽤 오랫동안 빼내(?)야했다.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코에서 기계를 빼는데 내 의도와 상관없이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졌다. like a 세상 서러운 민국. 그 이비인후과는 코랑 목을 보고 꼭 등을 돌려 청진기를 가져다 소리를 들으시는데, 코에서 기계를 빼면 갑자기 간호사 두분이 오셔서 의자를 휙! 돌린 다음 옷을 휙! 올린다. 처음 그 병원에 갔을 땐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뒤로 돌고, 뒤에서 옷 걷는 것만 도와주시면 되는데 마치 영상을 3배속쯤 돌린 속도로.. 더보기
열심히 일하면 결국 돌아온다는 망상 + 카카오 서비스 복구 현황 열심히 일하면 결국 돌아온다는 망상 제목 참 잘 짓는다. '열심히 일하면 결국 돌아온다는 망상'. 나같은 사람에게 솔깃하게 와닿는 직관적인 제목이다. 이전 챕터들보다 심리학 쪽 수업이 가장 재밌다. 내일 마저 챕터6을 다 몰아 들어야겠다.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 라이프해커 자청 안녕하세요, 자청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눈을 버릴 수 있어, 조심히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찐따 오타쿠에서 책을 읽으며 점차 변해간 모습입니다. 1단계 게임·애니 오타쿠, 히키 class101.net 카카오 '셧다운' 카톡없는 주말을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수업에서 소리를 지른 큰 아이, 화를 참다 연필을 부러트린 작은 아이, 복식호흡으로 아이들을 혼꾸녕 낸 나의 스토리도 .. 더보기
너희만 좋다면야, 선생님이 다 찔릴께! 모닝커피와 수업 준비 아침에 일어나서 옷정리 대충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환기 시키고 앉아서 커피 한잔 내려 먹는다. 커피에 비친 브이가 보이는가? 겁나 뚫어지게봐야 보이는 내 브이는 잔망스럽다. 토요일은 미술 수업이 있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데, 컵에 입술이 찍혔네.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지만, 큰 아이가 내 메이크업 전/후를 눈치 채길래 무조건 화장을 한다. 마스크를 써도, 노메이크업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아는 것이다. 몇일 째 지올팍 앓이 중...박지올씨와 모닝커피 한잔했다. 이렇게보니 꿈에 나올 거 같기도 하다. 약간 무섭네. 헷. 오늘은 클레이 수업을 하기로 했다. 평소랑 다른 수업을 하고 싶어서, 철사로 사람 모형을 미리 만들어 두었다. 아이들이 만들기엔 손이 아플것이고, 손이 아프면.. 더보기
본격, 청승의 계절 블로그 유입률 대체 안읽었으면 하는 찌질한 글이 왜 때문에 유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글인건지, 어디서들 유입이 되는 걸까나? 방문자에게 글을 읽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글을 지울수도 없으니 내가 안찌질해지는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찌질한 글은 쓰지 않겠다. 블로그 개설한지 딱 7일째 되는 날이다. 어제 급격히 방문자수가 늘어서 그런지 오늘도 계속 확인하게 된다. 마치 인스타 게시글을 올리고, 좋아요가 몇개 달리는지 확인하던 과거의 내 모습 같달까? 오늘은 방문자수가 왜 반토막이 났을까?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다. 우영우세요? 집에서 쉬는 날에는 김밥이 너무 너무 먹고싶다. 자꾸 생각나. 나님 우영우세요? 킥. 집 근처에 김밥집이 없어 좀 아쉽다. 없는 게 아니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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