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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커피, 산책, 귀여운 내 손톱 커피, 산책, 귀여운 내 손톱 너무 바쁘다. 내 상사들에 비하면 바쁜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주말에 나오셔서 새벽까지 업무를 하시고, 오늘은 너무 지치셨는지 여섯시 반에 들어가셨다. 점심 먹고 바로 들어가 일할까?했지만, 지금이라도 쉬지 않으면 언제 콧바람 쐬리. 인더치에서 더치커피 한잔 사서 화랑공원을 돌았다. 오늘은 새로운 코스였는데, 화랑공원의 풍경은 정말 절경이네요. 정말 장관이고요. 정말 신이주신 선물이네요. 오늘 한시간 정도 더 일하고, 퇴근하는데 가만히 바라본 내 손톱 너무 귀엽다. 최근 바른 누디한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든다. 청순 그 자체 아니냐고요. 이렇게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소소한 것들이 날 즐겁게 해준다. 커피라던지, 화랑공원이라던지, 내 귀여운 손톱 같은 것들 말이다. 손톱컬러(.. 더보기
나는 맹수다. 현미온미 사장님 절 받으세요. 다섯시에 일어나서 씻고, 커피내리면서 화장하고 여섯시 반 전에 집을 나선다. 오늘은 내린 커피, 원두담을 통, 아이패드, 후드 집업, 현미온미 들고 나오느라고 짐이 많아 좀 힘들었다. 저 원두담을 통이 턱 없이 작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피식... 혼자 사무실에 나와서 자청 수업을 듣는 나, 짧은 수업을 1.25배속으로 들으며 알찬 시간을 보낸다. 추천 책도 한권 샀다. 내일 아침에 배송이 되는데 과연, 출근 전에 받아 볼 수 있을까? 사무실 출근해서 아침에 아무것도 안먹었는데도 배가 아프다면? 그럴 땐 현미온미다. 진짜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현미온미 사장님이 계신 방향으로 절이라도 올릴판이다. 사무실 전자렌지는 누가 쓰는 걸 본적이 없는데, 내가 써봤다. 2분 돌리고.. 더보기
폐휴대폰 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준빈쿤의 주접은 귀엽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곽튜브 영상을 안 본게 있길래 두개를 연달아 봤다. 우정잉도 귀엽고 곽튜브 주접도 한 귀여움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깔대고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준빈쿤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것이 곽며든게 확실하다. 풉. 차가운 도시 여자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가 그쳤길래 잠깐 택배보내러 나갔다. 오늘의 계획은 '택배를 보내고, 중간 사이즈 우유를 산 다음, 원두를 사와야지.' 했다. 편의점에 갔더니 '택배는 3시 이후에 접수가 가능하다.' 하여, '다른 편의점으로 가야겠다.' 했더니 비가 쏟아지는 것! 우산을 살까, 걍 뛰어서 다른 편의점을 찾아갈까 하다가 가장 가까운 원두 사야하는 카페로 가자!해서 와다다다닫따 달려서 반코플라노로 갔다. 커피빈이 서너번 엎어지.. 더보기
커피 마시고, 야채타임 먹은 이야기 티낳괴의 에스프레소 나 제와피. 늦잠을 자도 7시 정도면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르신이다. 아침에 씻으면서 어제 찔린 상처가 아팠다.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계속 거슬리게 아픈 것이다. 밴드 붙여놓고, 비오기 전에 커피 사오자 했는데 10시부터 올줄 알았던 비는 이미 보슬보슬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비 따위 문제 되지 않는다. 서너번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커피빈이 있기 때문이다. 퍼플오더로 주문을 한다. 오늘 강렬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로 테이크아웃! 퍼플오더 하면서 '아! 이거 티스토리에 올려야겠다.' 하고 캡쳐도 했다. 아주 티낳괴 다 되었다. 회사 다닌 이후로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 가끔 너무 오버해서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긴 하지만,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것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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