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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어(feat. 빼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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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어(feat. 빼빼로)

얼마전 의사선생님은 사탕이든 껌이든 먹으면서 기침을 참으라고 하셔서 어제 약국에서 산 기침제조기는 뒤로하고 호올스와 자이리톨을 사왔다. 가격은 호올스 멘톨향 1,000원 / 자일리톨 1,000원이었다. 어느새 빼빼로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직장인이 되어버린 나는 사무실로 빼빼로가 배달된 빼빼로 덕분에 오늘이 빼빼로데이라는 것을 알았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하고 받았는데 귀여운 짱구와 사이드에 적혀있는 응원 문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어.'

  • 응용버전 : '기침,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참을 수 있어!'

짱구에게서 얻은 응원 메세지로 정신차리고 집중해 오전일을 마쳤다. 응원만 받고 먹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기침이 너무 나서 호올스와 자일리톨을 번갈아서 먹느라 입이 달아져버려 다른 간식을 먹을 수 없었다. 사탕이든 껌이든 먹으래서 먹어보았지만, 기침이 계속 난다. 이게 맞아?

호올스, 자일리톨, 빼빼로를 든 짐승(?)

 

오이 싫어.

난 오이를 먹지 않는다. 아니, 먹지 못한다. 오이와 더불어 수박, 메론, 참외도 먹지 못한다. 오이헤이터들은 모두 이해할 것이다. 오늘 점심메뉴에 쫄면과 김밥 등 분식이 나왔는데 쫄면에 들어있는 야채믹스에 오이가 있었다. 일일히 빼냈는데 다행히 많지 않아 금방 빼낼 수 있었다. 점심산책하며 길에서 발견한 낙엽이 마치 오이를 발견한 내 표정 같달까?

기침을 어떻게든 참으려고 했다. 사무실에 혼자 남아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목이 따가웠다. 눈물이 찔끔 날만큼 아파서 놀랐다. 물을 마셔도 진정되지 않아 급하게 부랴부랴 또 껌을 씹고 나왔다. 버스를 타고 한참 달리다 또 똑같이 따가운 것이 아닌가? 또 눈물이 찔끔 날만큼 아팠다. 

다음주는 바빠질 예정이고, 이번 주말은 잘 먹고 잘 쉴 것이다. 이상!

오이와 낙엽의 표정

이 옷이 갖고 싶다. 혹시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림!

갖고싶다.

 

결론

  1. 주말에 최선을 다해 요양을 할 것.
  2.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3.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기침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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