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5
'땅을 파봐라! 돈이 나오나!'라는 말을 거스르는 나, 땅을 안팠는데 돈이 나왔다. 22년의 마무리는 돈을 줍는 것으로 끝이 났다.
예상치 못한 이른 퇴근에 기분이 좋았다. 날은 또 왜 이렇게 좋은지, 10원도 주웠겠다. 집앞 커피빈으로 향했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순간이었다. 십원은 닦아놓으니 반짝반짝 빛이 났다.
배는 안고팠지만 든든히 먹는다. 자발적 돼지런한 삶.
10원 이상의 가치를 할 것만 같은 기분에 오랫동안 굶주렸을 페코짱에게 든든히 먹였다.
토요일 수업 변경
토요일마다 하던 두 형제의 수업시간을 분리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시끄럽게 부딪히지 일쑤였다. 한시간에 두명 하던 수업을 한명씩 두시간으로 쪼갠 것은 분명 비효율적이리라. 나의 부족함이지만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었다. 그 방법으로 수업분리라는 결정을 내렸다.
개인의 한시간 수업이라도 즐겁게 하고 싶다. 이 또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바꾸면 된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로!
감사
금요일에 종무식 중 타 부서 전무님께서 주신 로또가 5등에 당첨되었다. 1등이 될 줄 알았는데 말이다. 이 로또는 다시 바꿔 다음주 1등을 차지해야겠다.
3개월만 해보자 했던 블로그가 새해를 맞이하여 100일이 되었다. 아직도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 실험 중에 있다. 어렵고 갈길이 먼듯하지만 100일을 지나온 것처럼 조금씩 꾸준히 한다면 아마 300일 쯤엔 내가 원하던 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져있지 않을까? 22년의 워밍업은 끝이 났다.
새해의 시작은 누워서 불꽃놀이를 보았다. '참 좋은 세상이다. 집에서 이런 불꽃놀이를 보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싶다가 저 전쟁같은 폭죽놀이에 한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곤욕스러울까 하는 생각에 '난 한강변에 집을 사지 않아서(못사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했다.
둘째 동생이 회사 포인트가 남는다며 요기요 포인트를 7만원어치를 보냈다. 오예쑤!
감사함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자, 이제 구체적인 계획을 그려볼까?
결론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3년에도 인생은 가볍고 즐겁게!
- 연수입을 월수입으로!
- 자, 이제 계획표를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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