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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코로나 키트를 사러 들어가 구매한 '잔망루피 치즈 뿌린 스낵' 리뷰(feat. 잔망루피띠부씰, 손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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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망루피 치즈 뿌린 스낵 리뷰

출근 길에 코로나 키트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 어제 저녁부터 코가 막히고, 목이 간지럽고, 귀도 간지럽고 답답한 느낌이 났다. 단순 비염, 감기 느낌이었지만 혹시 모르니 검사해 '음성'결과를 받아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루피 인형이 있는 것이 아닌가...? 편의점 직원분이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라고 물어봐주셔서 깜짝 놀라고는 키트가 있는지 물었고, 하나가 남았다고 해 구매할 수 있었다.

편의점에 와서 과자를 안사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한바퀴 도는데, 내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루피가 그려진 과자...그런데 띠부씰이 들어있다고??? 나 잔망루피 처돌이, 어떤 모양이건 어떤 맛이건 중요하지 않다. 사야했다.

잔망루피 치즈 뿌린 스낵
잔망루피 띠부씰

 

잔망루피 띠부씰이 별로여도 괜찮아. 내일 또 사면 되니까.

과자는 뜯자마자 띠부씰부터 뜯어보았다. 모으고 싶게 넘버까지 써있다. 내가 조아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내일 또 사면 되니까.

가격은 2,000원으로 추정 된다. 추정하게 된 이유는 또 영수증을 안받았기 때문이다. 맛을 애초에 아예 기대를 안했는데, 먹어보고 입에 맞았다. 일하면서 딱딱한 과자를 선호하는데, 딱딱하고 적당히 msg맛이 나 좋았다. 띠부씰이 없다고 해도 맛으로만 보아도 가끔 다시 사먹을 의향이 있다.

우리 어릴 적 감성을 담아 포켓몬 띠부씰이 인기를 얻자, 이때다 싶어 우후죽순으로 짱구띠부씰, 루피띠부씰들이 제품에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다 잘 된다. 디자인과 기획이 이렇게 중요하다.

잔망루피 띠부씰

 

잔망루피 거울 자랑 & 디자인의 중요성

작년이었나 제작년이었나, 삐아에서 립스틱을 출시하고, 손거울도 있었는데 이걸 싸게 샀던가...증정이었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손거울을 갖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립스틱을 샀던 것은 기억한다. 루피 손거울은 진짜 작아서 얼굴이 다 들어오지 않는다. 회사에서 쓰기 적합하지 않지만, 두고 사용한다. 기획과 디자인이 이렇게 중요하다. 루피가 좋아 얼굴도 다 들어오지 않는 미니 거울을 회사에 두고 쓰다니,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으니까. 잔망루피 만만세!

잔망루피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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