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43
✔️ 시시콜콜했던 한해를 돌아보며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눈 깜빡하니 어느새 2023년 12월의 마지막주이다.
올해는 내 팔자엔 없을거라 여기던 운동을 시작했다.
복싱을 시작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고 모르던 세계를 알아가는 중이다.
꽃이 필 때, 더운 한 여름엔 산에 오르기도 했다.
꾸준히 책도 읽었다.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엔 책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는 듯 하다.
맛있는 것들은 여느때처럼 열심히 먹고 있다.
주머니 속 3천원이 없어도 붕어빵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밖에서만 사먹던 간식을 집에서 손쉽게 데워 먹을 수 있다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요거트에 꿀 올리고, 새빨간 딸기는 오롯이 내 몫이다.
12월에 사무실엔 꽃도 피었다.
최근 다시 조금씩 물감을 만지는 중이다.
다신 안할 줄 알았던 일, 마흔 전에는 물감을 만지게 되는구나!
올해는 운동화 커스텀(이라고하면 거창해보이지만)을 했다.
하얀색 운동화였기 때문에 비교적 쉬웠던 운동화는 주인에게 전달하였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예쁜데.(도치맘)
물이 빠지진 않는지, 혹시 양말이 물들진 않았는지 궁금.
▼ 우당탕탕 커스텀일지 ▼
[커스텀 일지1] 복싱화 커스텀의 시작 / ASICS MatblazerWhite Champagne(asics 1082a001)
[커스텀 일지1] 복싱화 커스텀의 시작 / ASICS MatblazerWhite Champagne(asics 1082a001)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시작한지도 벌써 8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복서들의 경기를 찾아보며 화려한 트렁크나 가
no-design.tistory.com
올해는 감사한 한해였다.
나에게 운동할 수 있는 몸뚱이가 있었고, 산에 오를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었고, 작업할 수 있는 열 손가락이 있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두 눈이 있었으며 맛있는 음식을 음미할 미각이 있었다.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콧구멍이 있었으며, 좋은 음악을 감상할 청각이 있었다.
종종 힘든 일이 있을 땐 운동으로 털어버리거나 좋은 음악이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털어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힘든 일은 많겠지만 내년도 올해처럼 극.뽁. 해버리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감사했던 한 해를 보내며 내년도 감사히 시작할 수 있기를!
New Hippie Generation
뉴히피의 정신으로!
일주일 뒤면 30대의 마지막해가 시작된다.
올 1월에 짠 2023년 계획표의 계획은 약 3분의 1은 지켜진 듯하다.
2024년은 '즐거움'에 완벽하게 포커스를 맞춘 한해를 보내고 싶다.
그렇기에 내년에도 꾸준히 해야할 일이 몇가지 있다.
✔️ 열심히 회사다니기(은퇴전까지)
✔️ 1년 조금 넘은 나의 블로그를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
- 지금의 자동화 수익이 조금 더 커지길 소망해본다.
- 게을리하던 셔터스톡 이미지들을 만들어 올릴 것.
✔️ 먹는 욕심을 좀 내려놓고 건강을 위한 일들을 할 것.
- 운동, 건강식 등등.
✔️ 커스텀 외에도 새로운 작업들을 해볼 것. 즐거움 중심.
- 올해 못했던 영상이나 임티라던가.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다.
✔️ 사람은 최대한 가려 만날 것.
- 복은 사람을 통하여 온다고 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과 지낼 것. 혹 그런 사람이 없다면 과감히 혼자가 되겠노라.
✔️ 바쁠 것.
- 올해는 계획보다 슬렁슬렁 산 것 같다. 내년엔 좀 더 바쁘게 지내기로!
✔️ 독서.
✔️ 감사할 것.
'오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스텀 일지2] 우당탕탕 커스텀 '시도된 도전의 실패와 인공호흡' / ASICS Split Elite 'Classic Red Black' 10 (0) | 2024.01.01 |
---|---|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44 (0) | 2023.12.31 |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42 (0) | 2023.12.17 |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41 (0) | 2023.12.10 |
시시콜콜 #40 (0) | 2023.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