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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폐휴대폰 하나에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준빈쿤의 주접은 귀엽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곽튜브 영상을 안 본게 있길래 두개를 연달아 봤다. 우정잉도 귀엽고 곽튜브 주접도 한 귀여움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깔대고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준빈쿤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것이 곽며든게 확실하다. 풉. 차가운 도시 여자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가 그쳤길래 잠깐 택배보내러 나갔다. 오늘의 계획은 '택배를 보내고, 중간 사이즈 우유를 산 다음, 원두를 사와야지.' 했다. 편의점에 갔더니 '택배는 3시 이후에 접수가 가능하다.' 하여, '다른 편의점으로 가야겠다.' 했더니 비가 쏟아지는 것! 우산을 살까, 걍 뛰어서 다른 편의점을 찾아갈까 하다가 가장 가까운 원두 사야하는 카페로 가자!해서 와다다다닫따 달려서 반코플라노로 갔다. 커피빈이 서너번 엎어지.. 더보기
커피 마시고, 야채타임 먹은 이야기 티낳괴의 에스프레소 나 제와피. 늦잠을 자도 7시 정도면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르신이다. 아침에 씻으면서 어제 찔린 상처가 아팠다.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계속 거슬리게 아픈 것이다. 밴드 붙여놓고, 비오기 전에 커피 사오자 했는데 10시부터 올줄 알았던 비는 이미 보슬보슬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비 따위 문제 되지 않는다. 서너번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커피빈이 있기 때문이다. 퍼플오더로 주문을 한다. 오늘 강렬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로 테이크아웃! 퍼플오더 하면서 '아! 이거 티스토리에 올려야겠다.' 하고 캡쳐도 했다. 아주 티낳괴 다 되었다. 회사 다닌 이후로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 가끔 너무 오버해서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긴 하지만, 잠을 푹 잘 수 있다는 것은 .. 더보기
[커피빈 앱]퍼플오더로 아침잠 뿌시기(feat.에스프레소) 아침잠 뿌셔버리기 생일선물로 받았던 커피빈 카드를 너무 너무 잘 쓰고 있다. 오픈시간도 일러서, 나처럼 아침부터 정신차려야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곳이다. 오늘은 강력하게 정신차리기 위해 평소 먹지 않던 에스프레소를 주문해보았다. 캡쳐한 시간이 다른 것은, 실제 주문하고 나서 '아! 블로그에 올려야겠다!'하고 다시 캡쳐했기 때문이다. 나...티낳괴일지도...? 퍼플오더 이용 시간 집 앞 커피빈은 7시 오픈(12시 클로즈)과 함께 이용할 수 있었는데, 매장별로 상이할테니 확인 후 이용하시길! 오더 메뉴 선택하기 1. 앱을 열어줍니다. > 하단 '퍼플오더' 2. 상단 '주문하기' 3. 음료 > 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사이즈와 원두까지 선택합니다.)선택 > 바로 주문 주문 및 결제하기 1. 메뉴 선택이 완료 되.. 더보기
너희만 좋다면야, 선생님이 다 찔릴께! 모닝커피와 수업 준비 아침에 일어나서 옷정리 대충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환기 시키고 앉아서 커피 한잔 내려 먹는다. 커피에 비친 브이가 보이는가? 겁나 뚫어지게봐야 보이는 내 브이는 잔망스럽다. 토요일은 미술 수업이 있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데, 컵에 입술이 찍혔네.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지만, 큰 아이가 내 메이크업 전/후를 눈치 채길래 무조건 화장을 한다. 마스크를 써도, 노메이크업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아는 것이다. 몇일 째 지올팍 앓이 중...박지올씨와 모닝커피 한잔했다. 이렇게보니 꿈에 나올 거 같기도 하다. 약간 무섭네. 헷. 오늘은 클레이 수업을 하기로 했다. 평소랑 다른 수업을 하고 싶어서, 철사로 사람 모형을 미리 만들어 두었다. 아이들이 만들기엔 손이 아플것이고, 손이 아프면.. 더보기
오이헤이터가 오이김밥을 만났을 때 몽글몽글, 보들보들 어제 자기 전에 갑자기 버벌진트의 '굿모닝'이 듣고 싶어 찾아 들었다. 굳이 답장을 받지 않아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던 가사만 봐도 기분이 몽글몽글, 보들보들 해지는 것 :) 거기다가 호퓨해버귿귿모닝!이라니 🥰 오이헤이터 아침에 회사에서 나눠주시길래 '오야쑤우, 바로 먹어야지.'하고 열었는데 초록 오이 발견. 그렇다. 나는 오이헤이터임을 고백한다. 정성스럽게 하나 하나 뽑아내고, 밀어내고 나면 오이향 김밥이 남는다. 그냥 참고 먹었다. 냠냠. 뽑아낸 오이를 버릴 땐 개인 쓰레기통 말고, 멀리 있는 큰 쓰레기통에 휴지로 꽁꽁 싸서 버렸다. 그 쓰레기통에 뭘 버릴 때마다 오이향이 진동했다는 후문. 여기 적응할래, 아님 라떼나 줘 마실래요. '어려운 일부터 처리하세요.' 내가 어려운 일을 .. 더보기
잠만보는 커피를 마셔도 잠만보 오늘 분위기 순이 노랑 양말과 빨강 가디건, 핀턱스커트로 막 상경한 순이 스타일을 완성해서 출근한다. 쌀쌀한듯 ,선선한듯 초가을 날씨인 것. 노랑색만 골라서 찍은데 노약자석 글씨 뒤에 손톱 같은게 있길래, 만져봤더니 진짜 손톱인 것(웩), 누가 버스에 손톱을 깍냐? 들쥐가 먹으면 어떻게 되는 줄 알고? 내 사랑, 매화자스민티 내가 너무 사랑하는 매화자스민티, 커피빈 사이트에서 16,900원 샀다. 포장을 뜯어보니 의외로 대충 포장된 것. 하지만 이까짓 거 문제 안된다! 커피빈에서 마시던 차맛을 집과 회사에서도 느낄 수 있다. 향긋하고 달달하고 우아해! 뜯어서 주변 직원들에게 나눔을 하고, 나도 한잔 마시는데 우려도 우려도 계속 맛있고, 따듯해도 차가워도 맛있다. 어제 커피를 마니 마셔서 속이 울렁거렸기에.. 더보기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왓츠인마이백 새 양말을 신고 출근합니다. 버스에 타고 보니, 아침에 나폴리 경기를 보며 잠시 의자에 쭈구려 책상에 기댔었는데 자국이 생겼습니다. (튼튼) 나이를 먹으면 피부에 자국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시간이 더뎌진다던데, 저도 점점 더뎌지는 것이 내 몸도 그렇구나(?) 생각했습니다. 초록색 잡초와 양말의 색이 닮아 '어울리는 걸?', '자전거가 귀여운 걸?' 하며, 찰칵. 느긋한 업무를 위해 누구보다 빨리 출근을 합니다. 혼자 서 있던 엘리베이터 앞에 비치는 가방을 보고, 왓츠인마이백을 해야되겠다 싶어 신나가지고, 속으로 그릉그릉(?) 했습니다. 원래는 미니백을 좋아하지만, 요즘은 은근 짐이 많기에 에코백을 들고 다닙니다. 호피무늬, 그리고 묵직한 느낌, 어흥, 무엇이 들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시다는 것.. 더보기
요행을 바라면 일이 생기고, 여유를 부렸더니 바쁩니다. 출 to the 근 평소 같으면 오디오북을 들으며 출근하지만, 출근길에 비가 약간 오길래 센치한 음악으로다 골라 들으며 출근했습니다. 오늘도 간장같은 비주얼의 커피를 싸가지고 출근해서 수업 좀 들었습니다. 아직은 쉬운 수업이라 재미가 없습니다. 어렵다고 재밌을리 없지만 말입니다. 그냥 재미가 없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출근해서 커피를 따라보니, 어찌나 까맣던지 '내 얼굴도 비치겠는걸?'하면서 신나서 '브이'를 그려보았습니다. 브이컷을 찍고, 오전부터 화캉스를 하고, 혼자서 사진 찍고 나서 '블로그에 올려야지..키득키득' 하는 중...앞일을 예측하지 못한 채 여유를 부렸습니다. 그런데...제 케이스 이쁘지 않습니까? 세일러문과 보석들입니다.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핑크를 극혐하지만, 케이스티파이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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