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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DAY-9] 이어서 기록한다. 새벽 인터벌!(법륜스님 법문 중) 이어서 기록한다. 새벽 인터벌! 이틀 쉬었지만, 기록은 이어서 하겠다. 왜냐하면 내 맘이기 때문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났고 지난 이틀보다는 가볍다. 기침을 제외한 감기 기운이 많이 나아졌다. (나아졌다는 글 쓰자마자 리트리버 재채기 다섯번하기. 훌쩍.) 오늘은 민티비티의 30분짜리 인터벌 워밍업 5분, 1분 빠르게/2분천천히 8set, 쿨다운 3분 했다. 초딩입맛자덕과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인터벌을 달리는 것 같은데, 역시 편집은 초딩입맛자덕이다. 30분이 좀 지루했다. 내일부터는 다시 늘 하던 프로그램으로 바꿔야겠다. 오늘도 GRIT! 집중하고 주어진 일들을 차례대로 뿌시자! 법륜 스님 법문 중 '마음은 한번 먹으면 가야한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게 된다. 마음은 원래 왔다갔다 하는.. 더보기
또 병원, '지금 그럴 형편이에요?' 또 병원, '지금 그럴 형편이에요?' 출근과 동시에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기침을 했다. 너무 기침을 해서 머리도 아프고, 두통약도 들지 않았다. 보통 병원은 한번 가면 감기는 바로 낫는 편인데, 이번 감기 진짜 지독하다. 진짜 병원안가려다가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로 갔다. 이번 이비인후과는 목촬영을 했다. 목촬영을 하는데 어찌나 헛구역질이 나는지 '저 못하겠어요!' 했더니, '다 해놓고 뭘 못한데요.' 그러신다. 의사쌤, 간호사쌤, 나 셋이 다같이 키득거리고,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 목에 염증이 있는데, 자꾸 기침을 하면 염증이 자기가 잘하는 줄 알고 계속 붙어있을 것이니 의식적으로 기침을 참으라. 사탕이나 껌이나 물을 들고 다니라 하셨다. 그리고 부작용이 있는 약이 있는지, 먹으면 속이 쓰린 약이 있는지 .. 더보기
[DAY-8] 새벽 4시, 실내자전거 인터벌 완료 : 내 몸에 유익한 것을 주자! 새벽 4시, 실내자전거 인터벌 완료 8일차 아침 기록, 어제만큼 비몽사몽했지만 어제보다 잘 탄 느낌의 8일차 아침이다.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유산균 먹고 안장에 앉아 30분 인터벌을 8일차 했다는 말! 기분은 한달 한거 같은데, 아직 8일차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3일을 넘겨본 적이 없는데, 오늘도 시작이 아주 좋다. 오늘은 점심부터는 샐러드를 먹어볼까한다. 갑자기 문득 '내 몸에 좋은 거, 유익한 것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욕하거나 나쁜 말을 하는 것도 삼가할 것이다. 이게 다 내 몸으로 '흡수' 된다고 생각하니 끔찍한 일이 따로 없다. 30분 인터벌을 오늘도 성공했던 것은 나에게 유익한 것을 준 것이다. 앞으로도 내 몸에 유익하고, 좋은 걸 주자! 오늘도 감사한 하루.. 더보기
족제비 실제로 본 사람? 바로 '나' 족제비 실제로 본 사람? 바로 '나' 퇴근 후 일상을 정리해 포스팅 하는 것이 나의 하루 일과인 것을 오늘은 바쁘고 시시한 월요일이었다. 하.지.만 오늘 점심 산책 때 족제비를 본 것은 결코 시시하지 않았다. 점심 산책은 '산책' 자체도 즐거움이지만, 냇가 늘 그 자리에 있는 대백로와 쇠백로를 보는 재미가 있다. 먹이를 잡아먹거나 털을 고르는 모습을 보여, 힐링의 의미를 깨닫는다. 직원이 못보던 아주 예쁘고 작은 새가 있다고 해 뒤따라가 가까이 가보았더니 직원이 '어? 여기 고양이 있어요!'라고 했다. '그 예쁜 새가 곧 잡아먹히겠구나, 고양이를 쫒아야겠다.' 싶었다. 근데 왠걸? 얼굴이 진짜 귀여운 작은 족제비가 나온 것이 아닌가? 그렇다. 그 갈색 꼬리를 가진 고양이는 고양이가 아닌 족제비인 것이었다.. 더보기
[DAY-7] 새벽 4시, 실내 자전거 인터벌 완료 / 법륜스님 법문 새벽 4시, 실내 자전거 인터벌 완료 알람이 울리기 전, 3시 50분에 눈이 떠진다. 10분이 아까워 다시 눈을 감지만 4시를 알리는 알람이 금새 울린다. 어제까지는 일어나는게 쉬웠는데, 오늘은 비몽사몽이다. 안장에 앉아서도 눈이 무거웠다. 어찌나 안장에서 내려오고 싶던지, 어제 먹은 우동 탓일까? 떡을 먹어서 그런가? 이유를 남탓으로 돌려보다가 '그냥 내 뇌가 쉬고 싶은거지, 정신차려!' 하고 끝까지 탔다. 심박수는 140bpm 정도로 최고 전력으로 타진 못했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았다. 지금같은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 것이다. 주말 출근까지 해야할만큼 바쁜 주간이 시작된다. 괴로움이 곧 즐거움이다. 끝까지 해내는 그릿(GRIT)을 오늘도 잊지 않겠다. 법륜스님의 법문 중 '락(樂)이 곧 고(苦)'.. 더보기
스타벅스를 전세 낸 자 : '부의 추월차선' 추천 스타벅스를 전세 낸 자 : '부의 추월차선' 추천 아침 운동하고, '7시 오픈 시간에 맞춰 스타벅스 가야지!' 해놓고, 밍기적 거렸다. 밍기적 거리다가 7시 40분쯔음 천천히 걸어가 사이렌 오더를 열었는데, 띠용~ 오픈이 8시 아닌가? '오히려 좋아!' 8시 오픈 하자마자 아메리카노 그란데(5,000원)를 시켰고, 내가 1번 손님이었다. 햇살이 촤악 드는 스타벅스를 전세 내고, 자리는 눈부시지 않은 구석으로 자리 잡았다. 첫번째라는 특별한 기분에 부의 추월차선(직장인편)을 꺼내 읽었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두 시간 반 정도 읽으니 완독할 수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슈퍼 짱짱맨 직장인이 될 준비가 된 느낌이랄까? 직장 생활이 어렵거나, 답을 찾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부의 추월차선을 추.. 더보기
[DAY-7] 기상한다 4시 새벽에. 탄다 실내 자전거를. 기상한다 4시 새벽에. 탄다 실내 자전거를. 오늘도 4시 기상, 실내 자전거 30분 인터벌을 완료 하였다. 확실히 집근처 이비인후과가 낫다. 어제는 자전거 타며 코가 막혀 숨쉬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수월하게 탔다. 운동을 마치니 애플워치에서 '완벽한주 - 이번주에 운동하기 목표를 모두 달성하셨습니다. 다음주에도 계속 하실거죠?' 내 대답은 'YES!' 이다. 11월은 기운이 좋다.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이 기분! 오늘의 스케줄 스타벅스가서 책 읽기(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 상태를 봐서 병원가서 코빼기 NFT 공부하기 운동 기록의 이유 이 글을 진짜 읽어보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진짜로 운동을 했다는 걸 기록하고 싶다. 나 자신, 내일도 모레도 새벽운동 화이팅이다. 아자아자! 멜킨스포츠 와이드.. 더보기
가랑비에 옷 젖는다.(병원비&약값) 가랑비에 옷 젖는다. 이번주에 먹던 약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코가 막히고 목이 막히는 기분이다. 가끔 가던 집 앞 병원을 가기로 해 아홉시 반쯤 갔는데, 환절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20분 쯤 기다려 진료를 받았는데, 코랑 목이 막혀 꽤 오랫동안 빼내(?)야했다.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코에서 기계를 빼는데 내 의도와 상관없이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졌다. like a 세상 서러운 민국. 그 이비인후과는 코랑 목을 보고 꼭 등을 돌려 청진기를 가져다 소리를 들으시는데, 코에서 기계를 빼면 갑자기 간호사 두분이 오셔서 의자를 휙! 돌린 다음 옷을 휙! 올린다. 처음 그 병원에 갔을 땐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뒤로 돌고, 뒤에서 옷 걷는 것만 도와주시면 되는데 마치 영상을 3배속쯤 돌린 속도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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