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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6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6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어느 봄 날, 복싱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결심한 당일 집 앞 복싱체육관을 3개월 등록했다. 주5일, 퇴근 후 저녁 시간. 어쩐지 가벼운 마음, 운동 시작 전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유없는 브이를 날려본다. 쌩쌩함이 느껴진다. 등록한 다음 날 사물함 자리를 주셨다. 붕대와 글러브를 넣어두는 사물함이다. 약간 삐뚤어진 반창고 위에 멋스럽게 흘려 쓰여진 이름, 사물함에 비친 나. 완벽한 복서의 느낌이랄까. 등록한 바로 다음 날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3개월을 등록하니 붕대와 글러브를 주셨다. 화이트, 블랙, 레드 중 무엇으로 하겠냐 물으시기에 '레드'로 픽했다. 왜인지 복싱하면 빨강색이 먼저 떠오르니까. 회원들이 많아 운동화가 신발장 밖으로 나와있다.. 더보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5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51. 이번주도 20억을 타인에게 양보했다.이번주에도 20억을 양보했다.(양보했다. = 낙첨되었다.) 스피또의 장점은 당첨여부를 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피또의 단점은 낙첨여부도 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귀여운 초코우유를 선물 받았다.이 우유의 귀여운 점은 쁘띠 사이즈로 기획했다는 것과 메인 모델을 춘식이로 설정했다는 것이다. 평소 보던 사이즈의 우유가 아니라 그런지 더 특별하고 귀엽게 느껴진다. '맛있다' 생각하고 우유곽 안을 보니 초코가 바닥에 깔려있었다. 초코 함유량도 높은 듯 하다. 초코우유는 반드시 흔들어 드시길!귀여우면 다냐?어. 난 귀여워서 다야! 3. 청포도 멘토스를 선물 받았다.달달한 청포도맛이다. 청포도맛인데 민트맛이다. .. 더보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3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3 장을 회사로 보는 여자사람 마켓컬리에서는 가끔 무료배송 쿠폰을 주는데 5만원 이상 써야 주는 쿠폰은 지나치고, 2만원 이상 썼을 때 주는 무료배송 쿠폰은 쓰는 편이다. 어제가 바로 그 날 이었다. 자기 전 12시 전에 쿠폰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주문했다. 출근하려는데도 배송이 오지 않았길래 '설마' 했다. 그 '설마'는 '회사'였다. 몇일 전에 매일 점심에 먹는 계란 반숙과 바나나를 회사로 주문한 적이 있다. 그 이후 주소를 그대로 둔 채로 주문한 것이다. 회사 앞 박스만이 덩그러니 나를 맞이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포개진 두개의 박스는 황당하고 볼만했다. 사무실에서 본 마켓컬리 박스는 정말 절경이네요. 정말 장관이고요. 정말 신이주신 선물이네요. 사실 꼭 급하게.. 더보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2 선물 뽀로로 꿀약과와 처음보는 wiag 컵와인, 컵과 손잡이가 분리되는 매직, 귀여운 선물을 받았다. 평소 와인을 한병 사먹기엔 부담스러운데 이 와인은 용량의 부담도 없고, 마시기 좋을 것 같다. 핫한 와인이라던데 어쩐지 힙스터가 된 기분이다.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은 너무 많으며 앞으로 접할 것도 많은 무궁무진하다. NO STANDING AREA 병원 1차전 - 안과 연차를 내야 움직이고 병원에 간다. 이 날도 겨우겨우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안과에 가는 날이라 양심상 선글라스를 썼다. 요즘 좀 침침해져 시력이 떨어졌거나 백내장이 심해졌으려나 했지만 우려하던 일은 전혀 없었다. 양쪽의 시력은 1.0을 유지하고 있었고, 눈에 딱히 이상은 없었다. 눈에 있는 점을 지우고 싶었으나 의사선생님의 심드렁한 진.. 더보기
시시콜콜 어쩌구 #11 시시콜콜 어쩌구 #11 '주역으로 배우는 운명학'을 읽고 있다. 산풍고란 배신을 당하는 뜻이거나 미끄러진다는 뜻이란다. 이처럼 나쁜 일에 빠졌을 때 '잘못된 일을 바로 잡기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 이라고 한다. 혹 누군가 산풍고에 빠진듯 하다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체크해보길. 산풍고라고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 듯하다. 고통이 좋은 것이고, 좋은 것이 고통이라는 법륜스님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치같다. 스마일 백설공주 코스프레 중 출근하는 저 어둠 속 인도 구석에서 백원을 주웠다. 저 어둠 속에서 백원을 발견하다니, 나 이제 슬슬 돈냄새를 맡는가보다. 킁킁. 케이스 바꿨다. 이전 케이스도 세일러문 이었고, 이번에도 세일러문이다. 누가보면 덕후인줄 알겠다. 귀여우니 덕후던 뭐던 상관없다. 더보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0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10 1년 만에 한국에 온 지으니를 만나 블로그 이야기를 나누고, 더불어 건강음료와 약과도 나누었다. 없어서 못산다는 약과 카피라이팅의 힘은 대단하다. '없어서 못산다는 약과' 타이틀은 날 초조하게 만들었고, 초조함은 구매로 이어졌다. '때'를 기다리던 강태공에게 낚여버린 것이다. 홍가랑 지으니 하나씩 주고 같이 먹으려고 가져간 것을 뜯어 먹어보았다. 그냥 그랬는데 지으니가 맛있다고 했으니 선물한 보람이 있다. 사주와 스트랩 오늘 만남의 목적은 '사주'였다. 한 시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으나 밀린 수다를 떠느라 긴 시간은 아니었다. 내내 흐리다 블라인드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빛은 지으니의 손에만 비추었다. 그 손으로 큰 일을 하라는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근데 너 살 타겠다... 더보기
[DAY 4] 시시콜콜 실내 자전거 인터벌(feat. 싸이월드) [DAY 4] 프리라이드 실내 자전거 인터벌 어제 고강도 운동을 해서 오늘은 스트레칭만 하고 끝내려 했으나 늘어져있기 싫어서 오늘은 자유롭게 20여분을 탔다. 총 106칼로리를 태웠다. 연어 100g 만큼의 칼로리를 태운 것이다. 오늘 먹은 점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열량이다. 먹은 음식을 나열하니 기가 막힌다. 오늘도 반성으로 마무리한다. 이쯤되면 반성은 습관이 아닐까? 아침 샐러리즙, 두유, 계란1개 점심 두유, 바나나, 계란2개, 남향푸드 또띠아 반개(까르보나라맛), 고기만두 1개 저녁 두유, 바나나 싸이월드 어쩌다 싸이월드 사진을 뒤졌는데 '난 어안렌즈 카메라가 있었고, 그땐 몰랐지만 날씬했구나' 하며 잠시 추억여행을 했다. 다 올릴 순 없으나 즐거워보이는 사진이 많아 행복하다. 투시에 꽂혀있을.. 더보기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9 시시콜콜한 사진 모음집 #9 Part 1. 예보니 만나기 예보니 만나기 전에 외화통장 하나 만들고, 책 한권 사는 것이 계획이었다. 해서 미리 나왔는데 외화통장은 재직증명이나 주민만 만들 수 있다기에 실패, 서점은 문을 안열어서 실패였다. 바람이 매섭고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교대 투썸에 들어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추웠지만 내 속은 불타고 있었고 내 속을 차갑게 식혀줄수 있는 것은 아아뿐이었기에. 올해는 건강을 위해 커피를 먹지 않겠다고 주변인들에게 말 한 것을 예보니 또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 기억력이 좋은 아이다. 마라탕과 꿔바로우를 시켜 내가 푸파(푸드파이터)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었다. VLLO 연습 삼아 만들어보았다. 만들고 보니 폰트 설정이 아쉽다. 이 또한 두고 두고 꺼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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